하지만 간병비는 장기간 지속되면서 큰 부담이 되기 쉽죠. 이런 상황을 고려하여 정부, 지자체, 민간단체에서는 간병비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, 지원 방식은 현금 지원, 또는 간병인 연계 서비스로 제공됩니다.
이 글에서는 암환자 가족들이 도움 받을 수 있는 간병비 지원 제도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.
1. 긴급복지 지원제도 – 간병비 포함 생계비 지원
보건복지부의 긴급복지지원제도는 암환자의 소득단절, 치료비로 인한 생계 곤란 시 간병비를 포함한 생활비·진료비를 통합으로 지원하기도 합니다.
- ✅ 대상: 중위소득 75% 이하 가구 + 위기상황(질병, 실직 등)
- ✅ 간병비 포함 항목: 입원 중 보호자 부재 시 간병 필요 증명
- ✅ 지급 형태: 월 최대 130만 원 생계비에 간병비 포함 가능
- ✅ 신청: 주민센터 또는 ☎ 보건복지상담센터(129)
TIP: 진단서, 입원 확인서, 보호자 부재 입증이 핵심 서류입니다.
2. 지자체 간병비 지원 서비스
일부 지자체에서는 자체 예산으로 암환자 대상 간병비 또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합니다. 특히 의료취약계층, 저소득 노인, 1인 가구 암환자를 우선으로 지원합니다.
- ✅ 서울시: '돌봄SOS센터' 운영 → 일시 간병 5~10일 지원
- ✅ 부산시: 장기입원 암환자 대상 간병비 연 50~100만 원 지원
- ✅ 경기도 일부 시군: 민간 돌봄 연계 간병인 파견 (수원, 고양 등)
- ✅ 신청 방법: 관할 보건소, 구청 복지과, 통합돌봄창구 방문
📌 지역에 따라 간병인 직접 연결 또는 간병비 바우처 제공 방식이 다르니 꼭 확인해보세요.
3. 민간단체 및 병원 연계 간병비 지원
암 관련 비영리단체와 병원 사회사업팀은 저소득 환자에게 간병비를 직접 지원하거나 간병 도우미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합니다.
- 한국의료지원재단: 의료비 + 간병비 통합 지원 (연 최대 300만 원)
-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: 소아암 환자 간병비, 교통비 등 포함
- 한국암재활협회 등: 일부 병원과 간병 서비스 연계
📌 신청은 대부분 병원 사회복지팀 또는 공모 신청서 제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.
4.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 (입원환자 대상)
건강보험공단이 운영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병원에 보호자 없이도 국가 간호인력이 간병을 대신 제공하는 입원 환자 대상 제도입니다.
- ✅ 대상: 통합병동 입원 암환자
- ✅ 간병비: 건강보험 적용 → 간병비 전액 또는 90% 이상 지원
- ✅ 병원 확인: “간호간병통합병동” 여부 필수 확인
- ✅ 신청: 입원 시 병원 안내 또는 병동 간호사실 문의
📌 특히 보호자 없는 암환자 또는 고령자에게 매우 유용한 제도입니다.
5. 기타 복지 연계 프로그램 (장기요양·가사도우미 등)
암환자 중 장기 치료 또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 장기요양보험 등 타 복지제도와 연계해 가사간병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.
- ✅ 장기요양 등급 판정 시 요양보호사 배치 가능
- ✅ 가사간병방문지원사업: 저소득 가구에 도우미 파견
- ✅ 신청 기관: 국민건강보험공단, 지역자활센터, 보건소
TIP: 65세 미만도 “노인성 질환” 또는 “장기치료 중 ADL 장애” 시 등급 판정 가능
🔗 참고 사이트
✅ 꼭 기억하세요!
암 치료에 있어 간병은 치료의 연장입니다. 보호자가 없다고 해서 치료를 미뤄선 안 됩니다. 위 제도들은 중복 수혜도 가능한 경우가 많으므로 지금 거주지 보건소 또는 병원 사회복지팀에 꼭 문의해보세요!